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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올해 7억 5000만 원을 들여 도내 21곳 의료 취약 농촌 지역에서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 의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0개소 확대 지원으로 39개 읍면에 1만 2000여 명의 의료 서비스 수혜자가 예상된다.
농촌 왕진 버스는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및 구강 검진, 검안·돋보기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고령자 등 3000여 명이 수혜를 받아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주민의 건강 복지 증진에 큰 보탬이 되었다.
올해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은 이날 충주 수안보면을 본격 시작으로 11월까지 시·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농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더욱 확대·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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