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해경은 25일 대산해수청과 서산시·태안군, 소방서 등 12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5일 대산해수청과 서산시·태안군, 소방서,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해양환경공단 등 12개 기관 및 단체 약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지속성기름 10㎘, 비지속성기름 및 위험·유해물질이 100㎘ 이상 유출 또는 유출 우려 시) 설치돼, 사고발생부터 긴급 해상방제, 해안방제까지 상황판단 및 보고에서부터 사고 전파, 응급조치, 방제세력 동원, 방제전략 수립, 언론 브리핑, 오염상황 평가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대응을 위해 운영된다.
이번 훈련은 케미칼운반선 폭발로 위험·유해물질(P-자일렌)유출과 유증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된 사고로 실제사고와 유사한 방제대응 훈련을 통해 복합해양사고에서 방제대책본부 기능별 사고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기름뿐만아니라 HNS·화재·폭발 등 복합해양사고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방제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훈련평가 회의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개선해 방제 총괄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