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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온 조형우 농촌지도사가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3월 22일 인천시 '헌혈의집 구월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에 나선 조형우 농촌지도사. |
헌혈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온 조형우(31, 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농촌지도사가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조형우 농촌지도사는 22일 100번째 헌혈을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명예장은 헌혈 100회를 실천한 국민에 수여하는 것으로, 누적 헌혈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이 각각 수여된다. 헌혈 100회 이상 참여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된다.
조 농촌지도사는 헌혈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깨닫고 고등학생 때 첫 헌혈을 시작해 15년 만에 헌혈 100회를 달성했으며, 최근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명예장 수여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조형우 농촌지도사는 "헌혈은 우리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로 헌혈을 한 번 할 때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고 생각하면 큰 보람이 느껴진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을 잘 관리해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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