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 전시실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큰 호응 속에 열린 김선영·박순덕 사진작가의 인도사진전 ‘모순의 물결’이 관람객들에게 다른 세계의 다른 삶을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 두 사진작가는 포토스 클럽에서 활동하며 인도로 출사 여행을 다녀온 후 특별한 사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사진작가는 “앵글로 바라본 인도의 모습은 대립적이며 모순된 것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며 “불편하면서도 편안하고, 순박하면서도 영악하고, 게으르면서도 계산적이며 더럽지만 순수한 동전의 양면이 한 공간에 함께 하는 인도와 인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비단강문학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는 김선영 작가는 “인도를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은 이 나라를 신비로워하며 그리워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자신이 모순된 존재이기 때문 아닐까? 이번 인도 사진전에서는 다양한 인도 사람을 보여 줬고, 우리보다 과거에 머물러 사는 것 같지만, 당당하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에게서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