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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문현답 현장소통 행사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이날 간담회에서 결혼이민자들은 도서관 이용 시간 확대와 토픽 한국어 시험의 세종시 시행 등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종사랑운동과 한글문화도시 조성 등 주요 시정 방향과 연계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어 교육과 지역사회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언어가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라는 말이 있듯이, 결혼이민자 자녀에게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모국어 교육도 중요하다"며 "결혼 이민자의 경우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한국어를 배워 유튜브 등에서 한국어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살며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다문화가족들이 겪는 언어, 자녀교육, 가족관계 등의 어려움을 줄이고 세종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내세운 소소하지만 확실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월 찾아가는 현장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고, 이를 통해 세종시가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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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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