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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지며 차도를 막자 경찰이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시민 한 명이 두부열상의 피해를 입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이날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7분께 대전 용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상가 공사 중 크레인이 도롯가로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주변에 있던 공사 작업자인 40대 남성 1명이 놀라 넘어져 머리 부위 출혈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떨어진 크레인에 맞거나, 충돌해 피해를 본 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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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용산동의 한 아파트 주변 상가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전도된 모습 (사진=독자 제공) |
이를 포함해 오후 3시 30분 기준 대전에 30건이 넘는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대전에 최대 순간풍속 93km/h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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