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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조업 혁신을 이끌 AI CNC 실증센터 개소<제공=창원시> |
창원시는 25일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AI CNC 실증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311억 원이 투입된 실증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면적 3405㎡ 규모의 시설에 45종 73대의 장비가 구축됐다.
이 센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NC는 공작기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제어장치다.
컴퓨터 프로세서를 내장해 공작기계의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상위제어기와 서보모터, 스핀들모터를 포함한다.
이 부품은 제조 공정에서 가공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지만 국내 기술은 미흡한 상황이다.
국내 CNC 시장은 일본 화낙(FANUC)과 독일 지멘스(SIEMENS) 등 해외 기업이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
창원 지역 공작기계 업체 관계자는 "기술력과 신뢰성 부족으로 국산 CNC 채택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실증센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 CNC의 성능 검증과 AI 기술 접목을 추진한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국내 제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기계학회 관계자는 "CNC 국산화는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실증 단계에서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AI CNC 실증센터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화를 통해 초일류 제조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국가산업단지는 2021년 2월 정밀기계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창원시는 실증센터 구축 외에도 산업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모델기반 초정밀 공작기계 핵심요소 기술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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