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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중구2·국민의힘). [출처=대전시의회] |
김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내 "중촌동 음악전용공연장 건립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전의 문화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음악 전용 공연장 건립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시당은 논평을 통해 "기껏 완공된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멀쩡한 공원 시설을 부수고 클래식 음악당을 짓겠다는 황당 행정은 시민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며 대전시의 중촌동 음악 전용 공연장 설립 계획을 비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중촌공원은 시유지로 토지 보상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중촌공원에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우수한 공연장이 건립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원도심 지역 균형발전을 넘어 대전 전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악 전용 공연장 건립은 대전시의 문화적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의견도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중구 중촌근린공원에 음악 전용 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을 조성해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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