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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서동리 유적 2구역 무문토기시대 출토유물<제공=의령군> |
박물관은 지난 24일 유물 인수 사실을 밝혔다.
인수한 유물은 의령군 미래교육원 조성부지 내에서 출토됐다.
발굴은 2020년~2021년에 걸쳐 실시됐다.
(재)삼강문화유산연구원에서 다양한 시대의 유구를 발굴했다.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건물지가 확인됐다.
생활유구와 무덤 등 총 90기가 발견됐다.
대표적 유물로는 청동기시대 마제석검이 있다.
삼국시대 적색마연토기, 통일신라시대 목주 등도 포함됐다.
최근 발굴유적에 대한 정식보고서가 간행됐다.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을 위한 행정조치가 완료됐다.
의병박물관은 국가귀속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박물관에서 해당 유물을 인수하게 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유산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 등록과 유물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의 문화유산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전했다.
의병박물관은 2012년 임진왜란 의병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최신의 항온항습기능을 갖춘 유물 보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현재 보물 '곽재우 유물일괄'을 비롯한 중요유물 10,00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2018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특별한 지정을 받았다.
'국가귀속매장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의령지역 출토 유물을 인수하여 지역사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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