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충청의 미래 도약"… 혁신자문위와 정책토론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회 조원휘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충청의 미래 도약"… 혁신자문위와 정책토론회

"구체적인 전략으로 심도 있게 추진해야"

  • 승인 2025-03-25 13:10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5.03.24 혁신자문위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새로운 충청의 미래 도약"이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전시의회는 조원휘 의장 주재로 24일 의회 소통실에서 혁신자문위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의의와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방향과 성공적 조성의 과제와 전략이란 기조강연과 이홍석 대전시 정책기획관의 추진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조원휘 의장은 토론회 좌장을 맡아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주요 과제들을 점검했다.

육동일 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는 갈수록 국가와 국가 간의 경쟁에서 도시와 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구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광역자치단체간의 통합으로 인구와 경제, 산업, 행정규모를 키워나가는 일은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선택"이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조 의장 취임 후 구성된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 위원 중 7명이 토론자로 나서 대전과 충남의 양대 광역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의 필요성과 주민의견의 수렴 필요성, 행정통합을 계기로 경제과학수도의 위상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 충남은 지금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일은 충청인의 미래의 도약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2025.03.24 혁신자문위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4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출처=대전시의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