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벚꽃야경명소 ‘연화지’ 축제

  • 전국
  • 부산/영남

김천시, 벚꽃야경명소 ‘연화지’ 축제

연화지 벚꽃 페스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 승인 2025-03-25 15:52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김천시정0325-1
김천의 연화지 벚꽃야경. 김천시
김천시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화지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면서 봄철 벚꽃야경명소로 SNS를 뜨겁게 달궈, 매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김천의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상과 지정 주차장 안내 부족 등 혼잡한 인파로 인해 아름다운 벚꽃야경명소를 기대했던 방문객들의 불편이 되풀이됨에 따라 시는 제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벚꽃축제를 기획했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벚꽃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솔개가 봉황으로 바뀌었다'라는 뜻을 가진 '연화지'의 한자를 활용, 스토리텔링을 개발했다. 시는 '연못가에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면 근심 걱정은 날아가고 소망은 꽃잎처럼 피어난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소원을 빌고 싶은 '소원 명당'을 만들었다.



또한 단순한 벚꽃 관람을 넘어 방문객에게 감동과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블라썸테라스, 블라썸로드'를 만들어 이색적인 벚꽃 관람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김천 8경·벚꽃 실루엣·벚꽃 피아노' 등 추억의 포토존도 조성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불법노점운영을 개선키 위해 영업신고증·보건증 등을 소지한 업체를 대상으로 50개 참여 업체 (푸드마켓18, 플리마켓30, 푸드트럭2)를 선정해 한시(9일간)적 영업신고 증을 발급, 합법적 안전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1일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축제 기간 상 행위관련 준수사항 및 바가지요금근절, 원산지 표시, 위생수칙준수 등 마켓 운영에 따른 교육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연화지 벚꽃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많은 길 손들이 김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