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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장 AI 차단 방역 조치 모식도.사진=세종시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와 세종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2024년 10월 말부터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41건 발생했고, 세종시에선 지난해 12월 2일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 이후 4건이 확인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발생 농장은 산란계 약 9만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3월 19일 AI가 발생한 다른 전의면 농장의 반경 3㎞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추가 발견됐다.
시는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산란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반경 500m 이내에 가금농장이 없어 추가적인 예방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시는 천안 풍세를 비롯한 전의와 소정, 청주 오송까지 급속도로 바이러스가 확산·오염됐다고 보고, 해당 지역 산란계 농장에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를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또 농장마다 통제·소독시설을 설치해 AI의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AI가 위험지역 내 비발생 농장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고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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