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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제공=거제시> |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고현동 도시재생이음센터 4층에 문을 열었다.
개소 후 첫 일요일인 지난 23일에는 한국어 교육 수강신청을 위한 외국인노동자들로 붐볐다.
이날 많은 방문객이 몰려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센터는 한국어 수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TOPIK시험 대비반, 기초한국어 및 산업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일상생활 회화 및 직무용어 교육 등 수준별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업장 방문 상담, 일상생활 관련 고충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문화 체험, 글로벌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노동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다.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 운영은 거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센터가 단순한 상담창구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개선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경상남도의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시·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립됐다.
거제를 비롯해 고성, 통영 등 경남 남부권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담당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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