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 전국
  • 부산/영남

거제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정착지원 서비스 제공

  • 승인 2025-03-25 15: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개소했다.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고현동 도시재생이음센터 4층에 문을 열었다.



개소 후 첫 일요일인 지난 23일에는 한국어 교육 수강신청을 위한 외국인노동자들로 붐볐다.

이날 많은 방문객이 몰려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센터는 한국어 수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TOPIK시험 대비반, 기초한국어 및 산업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일상생활 회화 및 직무용어 교육 등 수준별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업장 방문 상담, 일상생활 관련 고충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문화 체험, 글로벌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노동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다.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 운영은 거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센터가 단순한 상담창구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개선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경상남도의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시·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립됐다.

거제를 비롯해 고성, 통영 등 경남 남부권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담당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