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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보건소,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청격기 설치<제공=거제시> |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20일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장소는 일운체육공원, 라온체육공원 등 6곳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정지 환자의 가슴에 전기 패드를 부착해 사용하는 응급장비다.
짧은 순간에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킨다.
사용법만 익히면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설치한 곳은 이용자 수가 많은 체육시설 4개소다.
옥포탁구장, 장승포탁구장, 일운체육공원, 라온체육공원에 새롭게 설치했다.
거제자연휴양림과 지심도는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 설치했다.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치 안내표시와 유도 안내판도 함께 부착했다.
거제시에는 현재 약 400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구비의무시설과 그 외 시설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응급의료포털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검색 가능하다.
거제시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언제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익혀 결정적인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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