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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오는 31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마무리한다./김해시 제공 |
시는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주 앞당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1일부터 31일까지 예정했던 소·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오는 31일까지 접종을 마친다.
접종 대상은 소 627호 3만4406두, 염소 98호 1680두이며, 소 10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지원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일제접종 기간 종료 후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와 협력해 백신 항체(SP)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항체 기준치(80%)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자금 지원 제한, 가축 거래 제한 등 항체 저조 농가 특별 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제외되는 개체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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