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감 병해충 방제 모습./김해시 제공 |
시는 기상이변으로 단감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탄저병과 국내 유입 외래 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피해 예방과 방제를 위해 관내 전 단감 과수원에 약제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단감 탄저병 방제에 3억 1700만원, 돌발해충 방제에 1억 3000만원, 총 4억 4700만원을 투입해 관내 865㏊ 전 단감 과원을 지원한다.
지난 1~2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농가를 확정한 데 이어 4월 첫째 주까지 농약을 구매해 농가에 신속히 배부, 적기 방제에 힘을 쏟는다.
탄저병에 걸린 단감은 표면에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일부분은 검은색으로 부패,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생산량도 줄어든다.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북미지역이 원산지인 매미목 선녀벌레과 해충으로 과일나무와 단풍나무 등에 피해를 끼치며 특히 단감에 큰 피해를 끼친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의 공조로 단감 병해충 발생 상황을 철저히 예찰하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방제대책으로 적기 방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감 농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보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