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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특별전시 생태.환경의 발견을 25일 에코리움 주제전시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제1회 국립생태원 생태·환경 디자인 공모전의 후속 행사로 생태원이 보유하고 있는 동식물이나 생태연구를 주제로 생태·환경적 요소를 텍스타일 패턴 방식의 디자인으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텍스타일은 얇은 필름, 섬유, 실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날실과 씨실을 교차시켜 만든 직물이 대표적이다.
직물과 같이 반복적으로 표현되는 디자인을 텍스타일 패턴 디자인이라고 부른다.
텍스타일 패턴은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디자인 방식으로 국립생태원은 생태.환경이 담고 있는 예술성, 감수성, 실용성에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일상 속 생태.환경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구성은 텍스타일 패턴의 종류와 역사 소개를 시작으로 공모전 수상작 12점을 전시하며 LX하우시스와 협력해 조성한 홈 퍼니싱 디자인(Home Furnishing Design)과 어패럴 디자인(Apparel Design)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국립생태원 본원이 위치한 충남 서천에서 벽지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벽지 나눔행사에 사용되는 벽지는 제1회 공모전 대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것으로 ESG경영 및 지역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국립생태원이 별도로 개발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생태.환경은 어렵다는 인식을 덜고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응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로 새롭게 인식되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텍스타일 패턴 디자인이 전시를 넘어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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