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앞장서는 부여읍 새마을부녀회, 쓰레기 줍기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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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 앞장서는 부여읍 새마을부녀회, 쓰레기 줍기 활동 전개

지역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 주민이 함께하는 자발적 실천 확산

  • 승인 2025-03-25 10:4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6.부여읍 새마을부녀회, 탄소중립 실천
부여군 부여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미영)는 3월 24일 부여읍 중정리 입구 램프 지역(대왕초등학교 옆 굴다리)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운동으로,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부여읍의 주요 도로변 및 국도 진출입로를 권역별로 나눠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및 분리수거 작업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에서 안전에 유의하며 환경 정비에 나서, 적지 않은 양의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미영 부녀회장은 "오늘의 쓰레기 줍기처럼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이면 탄소중립을 향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부여읍,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여읍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취약지역 환경 정화,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도, 마을 꽃길 조성 등 주민 중심의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 역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확산시키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나 기관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풀뿌리 실천 활동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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