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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의료신소재학과 학생연구팀이 '2025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일반과정에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규배 지도교수(의료신소재학과), 김다인 대학원생(연구책임자), 김지현 학부생(3학년), 정현영 학부생(3학년). /건양대 제공 |
건양대는 의료신소재학과 학생연구팀이 WISET(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지원하는 '2025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일반과정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여자 대학원생이 책임자로 참여하고, 이공계 전공 여대생 2명과 중고생 2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명공학·식품공학 등 8개 분야 주제를 대상으로 연구비가 지원되며, 올해는 전국에서 심화과정 100팀, 일반과정 50팀이 선정됐다.
건양대 의료신소재학과 학생연구팀은 '밤과 물푸레나무 부산물 추출물을 활용한 항산화·보습 효과 연구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밤과 물푸레나무의 폐기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이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화장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농가 및 임산업 종사자의 부가소득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인 이규배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경험을 쌓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과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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