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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김태석·김민수 교수팀이 3차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 치료를 하고 있는 모습 |
김태석, 김민수 교수팀이 성공한 3차원 펄스장 절제술은 더욱 진전된 시술 방법으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할 뿐더러 고주파 대신 전기장을 사용해 병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비열적 방식이어서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시술 후 적은 염증 반응, 시술 시간 단축의 장점이 있다.
시술 후 환자들의 회복이 빠르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특히 3차원 펄스장 절제술은 3차원 영상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카테터 위치를 추적하고 병변 조직만 정확히 절제할 수 있어 기존 펄스장 절제술보다 치료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김태석 교수는 지난 2023년에 대전 최초로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80대 부정맥 환자에게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삽입술에 성공했으며 김민수 교수는 2021년 7월 충청권 최초로 냉각풍선절제술 성공 이후 2년 만에 100례를 달성하는 등 심방세동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태석, 김민수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방세동은 심장의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돼 심실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며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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