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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고 설립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여한 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동문회 제공 |
이번 행사는 동문과 가족, 대학생 동문, 재학생, 전 대전외고 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연충 교장의 축사와 원은석 총동문회장 환영사, 재학생 풍물동아리 '태울림'과 보컬동아리 '소음' 공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1995년 3월 설립된 대전외고는 현 버드내중 건물인 전 충남고 건물 한 동을 쓰며 더부살이를 하다 그해 12월 전민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2004년 3월 내동에 위치한 현재 교사로 이전한 이후 지금까지 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창립 이래로 매년 입시 성과에서 공립 외고 중 유일하게 유명 사립학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국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대전과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 중이다.
원은석 대전외고 총동문회 회장(목원대 교수)은 "대전외고 총동문회는 지역 내 고등학교 중 최초로 기부자 명판을 교내에 설치해 학교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동문회가 모교를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벤치마킹 사례를 만들어냈다"며 "지금까지 동문회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인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에 발족한 대전외고 총동문회는 2400명의 회원과 350명의 활동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공어별 동문회(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 동호회, 대학생 동문 네트워크(프리즘)와 사회인 동문 네트워크(파트로네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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