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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감곡면 첫 고구마 정식./정읍시 제공 |
전북 정읍시가 지난 20일 감곡면에 위치한 승복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경환)에서 올해 첫 고구마 묘 정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재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식은 터널을 활용한 촉성재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고구마 심기부터 두둑 만들기, 비닐 피복, 병해충 약제 살포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해 작업의 효율성과 속도를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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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감곡면 첫 고구마 정식./정읍시 제공 |
승복 농업회사법인은 현재 정읍시가 국비를 확보해 추진 중인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개발한 고품질 품종을 널리 확산시켜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건강한 고구마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인은 '호풍미', '진율미' 등 국내 인기 품종을 중심으로 총 50ha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규모 생산 체계를 이미 갖춘 상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의 고구마 대규모 재배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 기술지도를 지속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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