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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대회 참가자 일동 |
한중 양국의 최고지도자들 간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학번역원이 후원하고 중국산동사범대학 한국어과가 주관한 독후감대회와 시낭송대회가 산사대 첨단회의실에서 개최돼 중국내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중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한 달간의 예선을 거쳐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3월 30일 결선대회를 산사대에 모여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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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 김덕균 교수(사진 오른쪽)와 1등 수상자 하얼빈공대 장은페이 학생(사진 왼쪽) |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산사대 한국학연구소장이자 중도일보 오피니언면 ‘오늘과 내일’ 칼럼니스트인 김덕균 교수는 "중국 학생들의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까지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한국문학과 시에 대한 이해가 보통 수준이 아니었고, 또 한국어 말하기 수준도 외국인이 저렇게까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통했다"고 전했다. 김덕균 교수는 "향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려서 중국내 한국학 열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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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과 이병군 교수와 결선대회 우수상 수상자 일동 |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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