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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 열린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보상협의회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는 2025년 3월 24일 보람동 시청 5층 집현실에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보상 절차 운영을 위한 제1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설치됐고, 토지 소유자 대표와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토지소유자와 시행사 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보상액 평가 및 이주대책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토지소유자 사이에선 과거 보상 사례에 따라 예상보다 낮은 감정가 산정의 우려를 제기했으나, 실제 이날 협의는 원만하게 진행됐다. 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면서다.
보상협의회 운영 방안과 향후 보상 절차 및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시는 향후 협의회를 통해 보상액 평가와 이주대책 수립에 대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또 사업시행자와 함께 보상시기 및 생계지원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우리 시 최초의 국가산단으로서, 행정중심도시 세종시가 자족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분들이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적절한 보상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 12월 보상계획 공고로 속도를 냈고, 올해 감정평가 및 보상 규모 산정을 거쳐 7월 이후 보상 개시를 앞두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해 연서면 일원에 275만 3000㎡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완공 시점은 2029년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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