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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차바롱(Chavarong )태국언론평의회 의장, 김성수 언론중재위원장 직무대행. |
이번 간담회는 2024년 5월 위원회의 태국언론평의회 방문에 이은 후속 논의로, 두 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앞선 방문에서 위원회는 한국의 언론조정중재 제도와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두 기관의 언론피해구제와 자율규제 제도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거 논의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실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양국 언론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차바롱 의장은 "향후 개최될 동남아시아 언론평의회 협의체 회의에 언론중재위원회가 참석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위원회의 경험과 노하우가 언론분쟁해결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수 직무대행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차바롱 의장은 “태국언론평의회는 1997년 설립된 태국의 대표적인 언론자율규제기구로, 신문사, 방송사, 뉴스통신사 등 다양한 언론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며, “언론 관련 불만 사항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언론분쟁을 원활히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저는 태국 최대 언론사 중 하나인 타이랏 신문사(Thairath Newspaper) 소속으로, 태국언론평의회 창립 이래 꾸준히 활동하며 태국 언론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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