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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김창남 외과 교수가 로봇수술 300례 중 93%를 암환자에게 시행했다. (사진=대전을지대병원 제공) |
김 교수는 지난 2009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했을 당시 첫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이다. 2017년 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래 센터장을 역임하며 로봇수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왔으며, 직장암 환자의 로봇수술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5세대 수술로봇 다빈치5를 통한 직장암 환자의 첫 수술 또한 김 교수의 집도로 진행됐다. 이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첫 수술 사례이기도 하다.
김창남 교수는 "지난 십수 년간 로봇수술이 정말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열과 성을 다해 달성한 소중한 결실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묵묵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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