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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마약류 익명검사를 진행한다. |
충북도가 마약범죄 피해 조기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마약류 익명검사를 추진한다.
마약류 익명검사는 도내 가까운 보건소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치료 목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자 ▲마약 중독·재활치료자 ▲직무관련 진단서 발급 희망자는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항목은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다.
검사는 사전설문 후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결과 확인 후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이뤄진다.
검사결과 양성일 경우 희망자에 한해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등 관련기관에서 정밀검사 및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안은숙 충북도 식의약안전과장은 "마약류 익명검사는 마약 노출을 조기에 발견, 치료와 재활을 통한 조속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와도 법적 처벌이나 불이익이 없으므로 마약류 노출이 의심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권장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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