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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오전 브리핑<사진=김정식 기자> |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오전 9시 브리핑을 통해 "3월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당부분 진화가 됐으나,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져 헬기를 옥종면으로 집중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헬기 36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에 나섰다.
투입된 헬기는 산림청 13대, 도임차 7대, 군부대 9대, 소방청 2대, 경찰청 4대, 국립공원공단 1대다.
지상에서는 진화대, 소방, 군인 등 2,341명이 동원돼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화 인력은 진화대 158명, 소방 외 소대 655명, 군부대 458명, 국립공원 60명, 군무대 398명, 경찰 446명, 산림조합 100명, 기타 66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1464ha에 달하며, 잔여화선 길이는 14.5km다.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창고 9개소, 사찰 2개소 등 총 46개소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산청군 254세대 344명, 하동군 78세대 119명 등 총 387세대 589명의 주민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7개소로 대피했다.
박 부지사는 "진화 요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산불 진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전에 진화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진화 중 운명을 달리하신 네 분의 장례는 3일장(23, 24, 25일 발인)으로 진행되며, 유족측은 언론 인터뷰 및 촬영 자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 상황은 풍속이 7시부터 8시까지 남동풍 2m/s, 8시부터 9시까지 남동풍 2m/s로 예보됐으며, 산불 진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으로 진화구역 11번과 16번 사이 자연휴양림과 인근 송전탑 위치가 언급됐다.
경남도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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