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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22일 제1회 알뜰나눔 장터를 복지관 주자차장에서 개최했다. |
이 행사는 보령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해 기울이는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복지관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자 했다.
알뜰나눔 장터는 중고 물품 판매 팀 10팀과 물품 나눔 팀 2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아동 체험 부스와 전통 놀이 게임 마당이 각각 7곳 운영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달고나, 떡볶이, 어묵, 솜사탕 등 다채로운 간식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특히 폐자원 보상 교환 코너에서는 우유팩,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등을 가져온 시민들에게 소정의 보상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중고물품 판매 가족들과 복지관 직원 및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 판매 수익금은 충남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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