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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대형산불 대비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김창규 시장이 가두방송을 하고 있다 |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관내 읍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예방 활동을 독려했다. 특히, 김 시장은 차량을 이용한 홍보 가두방송을 직접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산림과 인접한 마을과 주요 등산로 주변, 입산 통제구역 등을 집중 점검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같은 날 오전에는 최승환 부시장이 제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 점검과 함께 예방 대책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산불은 단 한 순간의 부주의로도 막대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인화 물질 철저 관리, 산불 발견 즉시 신고(119 또는 시청 산림부서) 등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3명과 산불감시원 139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감시 및 초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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