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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종자 공급 작업 현장 모습 |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벼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3월 24일부터 직접 생산한 채종포산 벼 종자를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 농기센터는 채종포 운영 면적을 기존 12.5ha에서 19.7ha로 확대했으며 '당찬진미', '삼광', '친들' 등 지역 적응성이 뛰어난 우량품종을 재배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당찬진미'는 시 지역특화 신품종으로 우수한 쌀 품질과 브랜드화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대표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삼광'과 '친들' 역시 안정적인 수확량과 뛰어난 병해충 저항성을 갖춰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의 가격은 2023년산 보급종 미소독 벼 종자 가격의 80% 수준으로 20kg당 3만9260원이다.
시 농기센터는 농업인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아율 검사를 통해 건전한 종자를 확보하고 종자 건조 및 정선시설을 활용해 관리하는 등 철저한 품질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우량 벼 종자를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벼 재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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