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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고창군협의회가 지난 21일 '고창의 함성 0321 만세운동'을 개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21일 고창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 함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강호항공고, 고창고 등 6개교 학생 200여 명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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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고창군협의회가 지난 21일 '고창의 함성 0321 만세운동'을 개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자유중 최혜린 학생의 '평화의 소녀상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과 소녀상 퍼포먼스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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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민주평통 고창군협의회가 지난 21일 열린 만세운동 행사에서 소녀상에 태극기를 두르고 있다./전경열 기자 |
김영식 부군수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 6명의 서훈이 확정되어 의향 고창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진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한 고창고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3.1운동을 직접 체험해보니 더 생생하게 와닿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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