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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천면 산불 상황도<제공=산림청> |
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총 1368ha에 달한다.
불이 번진 거리는 13km에 달하며, 전체 43km, 완료된 구간은 30km로 집계됐다.
현재 진화를 위해 헬기 28대가 투입됐다.
산림청 9대, 지자체 7대, 소방청 2대, 국방부 7대, 국립공원 1대, 경찰청 2대 등이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총 2452명 인력이 투입됐다.
진화대 181명, 공무원 352명, 소방·의소대 817명, 국립공원 50명, 군부대 497명, 경찰 389명, 산림조합 100명, 기타 66명이 산불 진화에 참여하고 있다.
장비는 총 244대가 투입됐으며, 산불진화차·진화자 41대, 소방차 176대, 기타 27대가 동원됐다.
23일 오후 4시 기준, 현장 풍향은 남풍이며 평균 풍속 2m/s, 최대 풍속 11m/s로 측정됐다.
예측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북북동풍 2m/s, 6시부터 7시까지는 서풍 2m/s가 예상된다.
현장 통합지위본부가 산청양수발전소 앞 광장에 설치돼 있으며, 본부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맡고 있다.
부처별로는 산림청 산림산불방재책임관과 경남도 산림과장이 있으며, 지원본부는 산청군 안전환경과장이 지휘하고 있다.
당국은 주민대피가 필요한 읍면 '통일보건증' 등 5개 지역 589명을 대상으로 대피 조치를 취했다.
현재 10명(사망 4, 중상 5, 경상 1) 인명피해와 46개소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완전 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관련 긴급 상황 발생 시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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