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 음악회 성황 |
이번 행사는 음악나눔재단(대표 조인진)의 후원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의 수준 높은 연주와 노태일 지휘자의 흥미롭고 깊은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무소르그스키, 차이코프스키 등의 명곡들을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특유의 섬세한 터치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소프라노 사공서현은 지해원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푸치니 오페라 'Gianni Schicchi' 중 'O mio babbino caro'와 조두남의 '새타령'을 열창해 다채로운 음악색이 더해져 감동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공연을 마친 후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는 "평택 시민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음악은 연주자가 감동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음악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힘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평택=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