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18대 총장 후보 3배수에 이광형·김정호·이용훈

왼쪽부터 이광형 현 총장,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UNIST 전 총장 수.

KAIST 18대 총장 후보 3배수에 이광형 현 총장과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전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23일 KAIST에 따르면 총장선임위원회는 19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광형 총장은 현재 KAIST 총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후 KAIST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에서 전산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KAIST 전산학과 조교수를 시작으로 국제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21년 17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앞선 17대 총장에 도전했던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18대 총장을 노린다. 김정호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석사 후 미국 미시간대서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거쳐 KAIST 연구처장, 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 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용훈 전 UNIST 총장(KAIST 명예교수)은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임하다 2019~2024년 UNIST 4대 총장을 지냈다.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사검증을 거쳐 KAIST 이사회가 1인을 선정한다. 출석 이사 과반을 받은 후보 1인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이후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얻어 총장에 임명된다. 이사회는 3월 중 열릴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