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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이 3월 22일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열린 척추내시경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프랑스 척추 내시경 학술대회는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대회로, 세계 각국의 척추 내시경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 라이브 수술 시연, 토론을 진행하는 유럽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다.
이 학회를 주최하는 유럽척추내시경학회(EESS :European Endoscopic Spine Society)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척추 내시경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내시경 기반 척추 수술 기술을 교육하고, 연구를 지원하며,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을 이용한 척추 협착증 및 흉추 디스크 탈출증 수술에 대한 권위자 발표를 진행했는데 3월 20일 의학연구를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을 이용한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법을 발표했다. 21일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법을 이용한 황색인대를 제거하는 법', 22일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법 이용한 흉추 협착증 및 추간판 탈출증 수술(UBE thoracic stenosis and disc herniation surgery)'을 발표했다.
프랑스 리비에라로 모인 600여명의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의 척추전문의들은 박철웅 원장의 내시경을 이용한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법을 참관했다. 목이나 등, 허리에 약 1㎝ 정도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척추체 사이의 디스크를 제거하고, 신경을 누르고 있던 황색인대나 탈출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박철웅 박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가장 발전된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디스크, 협착증 및 어렵다는 흉추 디스크. 협착증 수술법을 발표하고, 최신 수술기법을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유럽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안전하고 빠른 척추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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