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과 동방고(교장 강도순)는 22일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사업으로 운영되는 '사랑의 오누이 & 사랑나누기 결연식'을 개최했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동방고는 30년 동안 학교와 지역사회가 결연을 맺고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결연식은 활동 약속, 결연증서 전달, 활동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인사를 나누며 마음가짐을 다지고 서로를 격려했다.
‘사랑 나누기’는 1개 학급과 어르신이 결연을 맺어 동방고 학생들은 어르신의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1·3세대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활동이다.
‘사랑의 오누이’는 동방고 학생과 지역 내 아동이 결연을 맺어 맞춤형 학습지도와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함께 교류하며 성장하는 멘토링 활동이다.
![]() |
사랑 나누기에 참여하는 이월자 어르신(86)은 "아이들이 오는 주말은 월요일부터 기대가 된다”며 “공부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먼 곳에서 우리 집까지 찾아와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도순 동방고 교장은 "학생들이 배움의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만큼 중요한 교육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이 될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영선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올해로 30주년이 된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활동은 동방고의 지역사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 덕분에 이어질 수 있었다”며 “마을의 어르신과 아이들이 동방고 학생들과 사랑의 공동체로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