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오누이 & 사랑나누기 결연식'

  • 사람들
  • 뉴스

'사랑의 오누이 & 사랑나누기 결연식'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동방고등학교
30년째 교류하고 소통

  • 승인 2025-03-23 10:0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동방고 결연식 보도자료 (1)
“희망의 마음과 사랑을 잇는 사랑의 오누이, 사랑나누기 활동 시작합니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과 동방고(교장 강도순)는 22일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사업으로 운영되는 '사랑의 오누이 & 사랑나누기 결연식'을 개최했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동방고는 30년 동안 학교와 지역사회가 결연을 맺고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결연식은 활동 약속, 결연증서 전달, 활동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인사를 나누며 마음가짐을 다지고 서로를 격려했다.

‘사랑 나누기’는 1개 학급과 어르신이 결연을 맺어 동방고 학생들은 어르신의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1·3세대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활동이다.

‘사랑의 오누이’는 동방고 학생과 지역 내 아동이 결연을 맺어 맞춤형 학습지도와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함께 교류하며 성장하는 멘토링 활동이다.

동방고 결연식 보도자료 (2)
사랑의 오누이에 참여하는 동방고 송윤경 학생(18)은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초등학생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렌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언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 나누기에 참여하는 이월자 어르신(86)은 "아이들이 오는 주말은 월요일부터 기대가 된다”며 “공부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먼 곳에서 우리 집까지 찾아와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도순 동방고 교장은 "학생들이 배움의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만큼 중요한 교육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이 될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영선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올해로 30주년이 된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활동은 동방고의 지역사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 덕분에 이어질 수 있었다”며 “마을의 어르신과 아이들이 동방고 학생들과 사랑의 공동체로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년간 대전서 송치된 뇌물죄 공무원만 8명…계약 비리는 관행?
  2.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돌파
  3. 천안검찰, 수의계약 허점 이용 100억원 편취한 혐의 등 일당 8명 기소
  4.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
  5.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잠재력 확인...남겨진 숙제는
  1. 세종시 '중앙공원·장남평야'서 생물 341종 발견...다양성 확인
  2. [현장] "제방 복구 안 끝났는데…" 이른 장마 소식에 정뱅이마을 주민 한숨
  3. ‘고향에 선물 보내요’
  4. 대전지방보훈청-NH농협은행 대전본부, 보훈가족에 나눔행사
  5. [문예공론] 김선미 교장선생님의 슬기로운 은퇴생활

헤드라인 뉴스


뇌물에 물든 지역 공직사회… 3년간 13명 수사, 8명 송치

뇌물에 물든 지역 공직사회… 3년간 13명 수사, 8명 송치

지난 3년간 대전에서 뇌물죄 혐의로 적발된 공직자가 잇달아 발생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만 해도 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관급 계약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혐의로 대전 서구청, 대전교육청, 논산시 등 전·현직 공무원이 대거 송치되면서 지역 공직사회 내 부당 계약 관행이 뿌리 깊게 박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중도일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대전경찰청 및 산하경찰서에서 처리한 공직자 뇌물죄 관련 검거 인원 현황(2021년~2023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명, 2022년 2명, 202..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8시간이 안 된 12일 오후 11시 9분 전후에 지명을 완료하면서 3대 특검팀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다.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조은석(65년생·사법연수원 19기)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문..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

  •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