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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21일 군에 따르면 GRDP는 지역에서 정부·기업·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 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충북도가 3월 17일 공표한 2022년 기준 '충청북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 음성군의 1인당 GRDP는 2021년보다 1350만 원 증가한 1억 50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5225만 원보다 무려 5278만 원(101%) 많은 수치다.
또 음성군의 GRDP 규모는 10조 55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명목 가격으로는 1조 3070억 원(14.1%) 증가해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 기준으로는 전국 군 단위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GRDP 성장의 주요 요인은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원, 이를 통한 고용 창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음성군은 지역활동인구가 11만 6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또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4% ▲OECD기준 15~64세 고용률 77.9% ▲청년고용률 51.7% ▲경제활동참가율 73.6%로 고용지표 4개 분야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성군의 경제지표 성과는 지방 중소도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경제적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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