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이어져

괴산군민장학회에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새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괴산군 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송용태)가 21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송 회장은"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장학사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246농가로 구성된 괴산인삼생산자협의회는 지역 곳곳 430ha의 면적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음성읍 소재 무척편한정형외과의원(원장 박지현)도 이날 괴산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꿈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박 원장은 "개원 이후 그동안 받아온 괴산군민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척편한정형외과의원은 음성읍에서 입원실과 수술실을 갖춘 유일한 병원으로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3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앞서 18일에는 신동아특수방수(주)(대표 신현왕)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신 대표는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지역 인재들의 성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이번에 기부받은 장학금을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명문학교 육성 등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