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고창군 미래를 위한 드론학교 설립 필요하다

  • 전국
  • 광주/호남

[기자수첩]고창군 미래를 위한 드론학교 설립 필요하다

  • 승인 2025-03-23 10:41
  • 수정 2025-03-23 17:10
  • 신문게재 2025-03-2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전경열 증명사진
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드론사업 발전을 위해 드론학교가 꼭 설립돼야 한다.

드론학교 설립은 고령화, 인구감소가 저절로 해결되며 인구가 유입되는 대안이다.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북 고창군에 드론통합지원센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부지 8만9560㎡에 37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비행시험을 비롯해 드론자격, 드론교육을 진행하는 본 센터와 길이 200m 폭 20m의 활주로를 비롯해 가로세로 88m·40m규모의 실기시험장 4면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000여 명의 교육인원이 방문하고 자격시험을 치르는 시험 생은 1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군이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유동인구의 대량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며 드론 종합 지원센터가 조성되면 이후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운영·관리하게 된다.

드론은 무선 조종 비행 장치로 프로펠러를 여러 개 가진 비행체라 멀티콥터 또는 카메라가 탑재된 헬리캠이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비행체 무인항공기로 현재는 측량, 농업, 운송, 정보수집, 감시 등의 산업적 목적에 이용하는 특수한 드론까지 발전을 거듭해 무인항공기가 전쟁에서 중용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창 드론 통합지원센터가 완공될 경우 고창군은 기존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창초등학교 드론축구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창군 스포츠클럽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지원을 받아 드론축구 선수반을 이끌고 있는 고창초등학교 소속 김경숙 감독이 하랑, 피닉스, 유레카 세 팀을 꾸려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으며 최근 전북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에서 우승세계 드론 대전 동메달, 거창군수배 4위, 전북교육감배 팀전 대상과 금상, 개인전 대상 및 동상 수상 등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고창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운동장 교대에 설치된 열악한 경기장과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감독과 학부모들의 지지가 우승의 큰 힘이 됐다"며 "고창에도 제대로 된 드론축구장이 마련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드론축구 열풍이 고창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창군에 드론학교가 설립된다면 현재 농촌의 인구는 점점 더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인구감소 해결 방안이 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맘 놓고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5월이면 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래를 위한 드론학교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고창군은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과 첨단물류, 반도체 등이 크게 발전하도록 드론사업, IT산업 등 미래 사업에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하여 지역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여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해 서해안 철도 완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3. K리그1 1·2위 맞대결…19일 대전하나시티즌vs김천 상무
  4.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책 읽기 좋은 날
  5.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