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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의 2025년 첫 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 포스터./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대전문학관은 2025년 첫 기획전시인 '명시명곡 속 대전'이 28일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100년의 대전 문학, 음악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대전 문인과 작곡가의 지난 100년의 이야기를 시와 노래로 만나보는 특별한 자리다.
대전 대표 시인인 박용래·이재복·홍희표 등의 시어들이 신남영·지강훈·박홍순 등 작곡가들의 손끝에서 멜로디를 입고 '노래가 된 대전의 명시' 코너로 소개된다. 지난 100년의 대전 문학과 음악을 주요 사건별로 재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한 '대전의 명곡' 코너도 마련돼 있다. 특히, 80년대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음악감상실에서는 워크맨과 CD플레이어 그리고 헤드폰을 통해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AI 시노래 작곡 체험' 코너에서는 AI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시나 직접 창작한 시를 노래로 만들어 보는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 개막일인 28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래 시를 노래로 만든 싱어송라이터 신남영과 대전유성농요보존회의 특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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