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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마을 맞은편 자양보 인근 산<사진=김정식 기자> |
추가로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장통합지휘본부(산청양수발전소 소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경 산정군 시천면 신천리 산39번지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불 진화 중 억울(고립)로 인해 진화대원들이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진화대원 2명의 시신은 현장에서 수습됐으며, 연락이 두절된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명에 대해서는 GPS 조회 및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산불은 덕산마을 강 건너 자양보 맞은편까지 확산됐으나, 오후 6시 현재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세력이 주춤한 상태다.
어둠이 내리면서 소방헬기와 화재진압대원들은 잠시 휴식 상태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피해대책본부가 설치됐으며, 장례절차 등에 대해 유족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산업보호법 제44조(사상자에 대한 보상)에 따라 산재신청과 근로자 재해보험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사고에 대해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추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진화작업에 투입된 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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