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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자녀의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글로컬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언어 역량강화교실'에는 관내 결혼이주여성 7명이 참여하여 본국과 한국의 문화적 감수성을 익히고 이를 전파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모국어를 함께 익히도록 하여 두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문화학생협의체' 구성을 준비 중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는 교육발전특구로서 다문화가족의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언어적 장벽을 넘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이중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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