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은 님블뉴런과 대전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 축제다.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옆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오전 11시 개막을 시작으로 스타트 했다.
정오(낮 12시),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배너에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었고, 그 아래로 참가 팀들의 로고가 나란히 자리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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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존./사진=김주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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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승부 예측 부스에서 각자의 팀에게 투표를 했다./사진=김주혜 기자 |
2층 복합문화공간에는 팀별 부스와 치어풀(응원 플래카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각 팀의 부스에서는 팬들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선수들과 짧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응원 부스 앞에서 'Saber' 팀 로고를 바라보던 최 모씨는 "벨버지(BELZER·탱커)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오늘 꼭 이겨서 결승전도 보러오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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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 Slasher' 팀이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사진=김주혜 기자 |
Autoarms의 감독 최진호(WaiLord)씨는 이번 대회의 목표는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라며 "그것은 곧, '우승'을 의미한다.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매서운 눈빛을 내비쳤다.
결승에 직행하는 팀한테도 1일차 경기는 중요하다. 전략 분석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ULTIMATE 팀의 코치 이호준(JUN) 씨는 "우리 로스터는 완벽하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며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2일차로 직행 했으니 이에 안주하지 않고, 결승전에서 꼭 이겨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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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준결승전이 시작됐다./사진=김주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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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준결승전 응원 열기가 뜨겁다./사진=김주혜 기자 |
한 라운드의 왕좌에 올랐다고 결승전이 확정 되는 것은 아니었다. 포인트를 합산한 상위 4팀이 결승으로 가는 경기 방식은 6라운드가 끝나기 전까지 팬들의 마음을 졸였다.
4 시간 동안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일차가 막을 내렸을 때, 경기에 참가한 8팀 중 단 4팀. Insighter, Cartel, Saber, Autoarms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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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준결승전 순위표/유튜브 '이터널리턴' |
김주혜 기자 nankjh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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