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협약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협약

유동성·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은행별 매입외환 포괄보증 도입

  • 승인 2025-03-21 15:0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변환광주은행 전경2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수출 소상공인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은행을 포함한 4대 지방은행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 수출기업의 유동성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은행별 매입외환 포괄보증' 제도 신규 도입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무역보험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한 은행-공사 간 전자보증 시스템 연결 및 상호 협력 강화이다.

한편, 새롭게 도입하는 '은행별 매입외환 포괄보증' 제도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무신용장 방식의 수출 거래에 대하여, 개별 기업당 최대 10만 달러 한도로, 최장 180일 이내의 매입외환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는 수출기업을 특정하지 않는 1개의 은행별 포괄보증서를 담보로 다수의 수출자가 매입외환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어려운 대내외 무역 여건 속에서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와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3.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4.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