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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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 개최

중점 갈등관리 5개 사업 확정

  • 승인 2025-03-22 16:0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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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20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중점 갈등관리 대상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인천광역시 공론화 및 갈등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로 위원 14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 앞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제4기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황 부시장은 "위원님들께서 시정 주요 현안의 갈등 조정에 전문성과 경험을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위원회가 시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각 사업 부서의 자체 진단 결과와 갈등관리추진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5개의 사업을 중점 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주요 정책사업의 중요도, 갈등의 심화 여부, 시민 수용성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1등급 사업은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1개 사업이 선정되었고, 2등급 사업은 ▲캠프마켓 공원조성사업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또한 기존 사업 중 '전문가 삼화자문', '갈등조정협의회' 등 시 차원의 맞춤형 갈등관리를 통해 갈등이 다소 완화된 사업은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양순호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갈등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심화자문'과 '갈등조정협의회' 등을 활용해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갈등관리를 추진하겠다"라며 "체계적인 갈등관리를 통해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고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통해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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