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천 야간 경관조성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21일 당진천 산책로 활성화를 위한 '당진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일부 구간(당진 2~3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진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행안부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사업인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으로 3억3000만 원(도비 3억 원, 시비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추진했다.
당진천은 시를 대표하는 자연경관 중 하나로 낮에는 많은 시민이 산책을 즐기는 공간이지만 밤에는 운동이나 휴식을 즐기는데 조명 시설이 부족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구간 내 설치한 난간과 경관시설물에 빛 공해가 없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 은은하고 따뜻한 빛과 다양한 색의 조명 연출로 어두운 산책로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풍성한 볼거리 및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당진천 산책로를 중심으로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조명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야간에도 운동·조깅·산책 등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는 올해 7억4000만 원과 내년 6억 원 등 총 13억4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탑동 인도교와 당진3교에서부터 수변공원이 있는 대덕1교까지 경관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365일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야간 명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어두운 곳을 밝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화하는 경관에 대응하므로 안전하고 활기찬 야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