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제도개선 논의 간담회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제도개선 논의 간담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

  • 승인 2025-03-21 10:5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50320_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_간담회
윤준병 국회의원(오른쪽)이 최근 목재산업 단체 총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최근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목재산업을 보다 내실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21일 윤준병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농어업 관련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기획한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16일 한국애견협회와의 간담회, 17일 한국 친환경 농업협회와의 간담회 등 전담 의원으로서 소관 농어업 단체와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김헌중 회장 등은 윤준병 의원에게 연합회의 당면현안 문제들을 공유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먼저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목재의 날 제정에 대한 입법을 건의했다. 세계 목재의 날이 매년 국제적인 행사로 개최되어 목재의 친환경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목재의 효능 성을 홍보하고 목조건축, 국산 목재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목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산의 날, 건축의 날, 임업인의 날, 농업인의 날 등 다양한 분야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김현중 회장은 목재산업 전반의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국가 목재 건축센터'의 설치를, 목재 시공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목구조시공업'의 공사 업종 신설을, 목재산업의 진흥을 위해 목재문화진흥회의 '목재문화산업진흥회'로의 확대 개편을 각각 요청했다. 현행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목재문화진흥회'는 목재의 이용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을 뿐 목재산업과 관련된 사업은 그 목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목재산업의 진흥을 위해 근거법을 개정하여 '목재문화산업진흥회'로 개편하여 역할을 확대하고, 10명에 불과한 진흥회의 규모도 지금보다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윤준병 의원에게 전달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잘 해결해 업계의 전반적인 고령화와 인력 수급 곤란으로 인해 떨어져 가는 목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목재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여 목재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