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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감사 사진. |
시민의 시각에서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18일 수안보면 정기 종합감사에 청렴시민감사관을 직접 참여시켜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청렴시민감사관들은 현장에서 공무원들의 청렴도와 업무 수행 실태를 세밀하게 점검하며 감사 활동을 수행했다.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시는 이를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가 운영하는 청렴시민감사관은 총 6명으로 구성돼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한다.
이들은 시민 생활 속 불편사항 및 불만 수렴, 공무원 비위 및 부조리 사례 제보, 지역 주요 사업의 문제점 발굴 및 개선방향 제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과 부패 취약 시기 집중 감시를 통해 공공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인 감사담당관은 "청렴시민감사관 운영을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청렴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렴시민감사관 운영은 시민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외부의 시각에서 행정의 투명성을 점검함으로써 충주시의 청렴도 향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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