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촌체험연구회, 황태된장에서 장가르기 체험

물에 불린 메주, 된장과 간장으로 갈라 항아리에 담아

장가르기 체험행사 진행 모습

당진농촌체험연구회(회장 유재석 면천두견주 대표)는 3월 20일 오후 4시 당진시 송악읍 가청로 김민지황태된장(대표 김민지)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가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당진농기센터 김석광 농촌진흥과장은 "오늘 주변이 아름답고 즐비한 항아리를 보며 장가르기 체험행사를 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어릴 때 이맘 때면 어머니가 장을 담그시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김민지 대표는 "1년에 한 번 체험하는 장가르기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오늘 체험은 된장과 간장을 가르고 항아리에 담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에 명인 인증도 받았으니 더 맛있고 건강에 이로운 장을 만들 것이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을 가른다는 말은 항아리에 메주를 담아 약 45일 동안 물에 불린 후 메주와 물을 분리해 된장과 간장이 만들어지는 장만들의 과정을 일컫는다. 당진=박승군 기자